安 측 "전경련, 재벌총수 대변말라" 직격탄

[정미하기자] 안철수 무소속 후보 측은 15일 재벌개혁 등을 담은 경제민주화 정책에 대해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우려를 표명한 것과 관련 "전경련의 인식 전환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 측 유민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낡은 방식으로는 새로운 미래를 만들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대변인은 "안 후보의 경제민주화 정책은 재벌 총수의 전횡을 막자는 것"이라며 "전경련은 이를 기업활동을 제약하는 것으로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 대변인은 "전경련은 매번 재벌개혁 문제가 불거질 때만 일자리 축소를 무기로 잘못된 사실을 근거로 정상적인 문제제기를 왜곡하고 재벌총수의 대변인 역할을 자임해왔다"며 "전경련이 대변해야할 것은 재벌 총수의 특권과 반칙, 이익이 아니라 올바른 기업가 정신"이라고 지적했다.

유 대변인은 "기업은 사회적 혜택을 받으면서 성장한다. 정상적인 이익 추구와 더불어 상식에 기반한 기업활동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것은 너무도 바람직하다"며 "낡은 방식으로는 새로운 미래를 만들 수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