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계현기자] 삼성전기가 저소득층 중학생 대상 공부방 '우리드림센터'를 수원시 화서동에 설립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우리드림센터'는 삼성전기가 개설한 공부방 1호로, 방과후 학습공간이 부족한 다문화가정, 새터민 등 저소득층 중학생을 위한 학습공간이다.
3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삼성전기 임직원 봉사자는 영어·수학·과학 등 중학생 중심의 학습지도와 문화체험을 펼치고, 삼성전기 소속 전문 상담사는 심리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드림센터장을 맡은 최병조 신부는 "밝은 분위기 속에서 학생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다는 데에 무척 보람을 느낀다"며 "제대로 된 환경을 갖지 못했던 아이들에게 쾌적한 학습공간이 생겨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삼성전기 최지준 사장은 "일시적인 경제적 지원이 아닌 지속적인 교육지원사업은 아이들이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준다"며 "임직원의 재능을 나누게 함으로써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도 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준 사장은 "앞으로 건강한 사회인을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삼성전기는 앞으로 국내 사업장 소재지를 중심으로 내년까지 20여개 공부방을 추가 개설하는 등 공부방 지원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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