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구글이 애플의 아이패드미니 발표행사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서피스 태블릿 및 윈도폰8 이벤트에 맞서 오는 29일(이하 현지시간) '안드로이드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이날 공개될 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보도됐다.
더넥스트웹이 믿을만한 소식통으로부터 확인, 보도한 바에 따르면 구글은 29일 행사에서 삼성전자와 손잡고 만든 하이엔드 태블릿 '넥서스10'과 LG전자가 만든 넥서스폰 '넥서스4', 그리고 기존 넥서스7 태블릿의 업데이트 버전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먼저 코드명 만타(Manta)로 알려진 넥서스10은 2560x1600 픽셀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장착, 뉴아이패드의 레티나 디스플레이(264 ppi)보다 높은 300ppi로 더욱 선명한 화면을 제공할 예정이다.
넥서스4는 안드로이드4.2 운영체제로 구동되며 퀄컴의 1.5GHz 쿼드코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 2GB 램, 16GB 내장메모리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1280x768 픽셀 해상도를 지원하는 4.7인치 디스플레이와 800만화소 카메라 및 130만화소 전방카메라, 그리고 2100mAh 배터리가 장착된다.
구글은 넥서스10 및 넥서스4와 함께 기존 넥서스7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32GB 넥서스7 및 3G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넥서스7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구글은 29일 뉴욕에서 안드로이드 4.2 및 이를 기반으로 한 넥서스 제품군을 발표하며, MS는 같은날 샌프란시스코에서 윈도폰8을 선보인다.
이에 앞서 애플은 23일 아이패드미니와 13인치 레티나 맥북프로 등을 발표할 예정이며 MS는 25일 윈도8 발표와 함께 서피스 태블릿을 공개할 예정이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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