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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미니 1천만대 이상 팔릴 듯…수혜株?' 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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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은기자] 현대증권은 23일 애플의 연내 아이패드 미니 예상 판매량이 1천만대 이상일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른 수혜주로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인터플렉스, 삼성전기를 꼽았다.

김동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아이패드 미니 LCD 패널 수주물량을 LG디스플레이 1천만대, 대만 AUO 400만대 등 총 1천400만대로 추정했다.

그는 "이 같은 패널 주문량을 고려하면 애플은 연말까지 아이패드 미니가 1천만대 이상 팔릴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아이패드 미니 LCD 패널가격이 아이패드2와 유사한 것으로 보여 LG디스플레이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그는 "아이패드 미니의 예상가격 249달러는 기존 7인치 태블릿 가격 199달러보다 50달러 비싸지만 가격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용자 입장에서 애플의 생태계와 브랜드가치를 공유할 수 있고 휴대성, 가독성, 경제성을 동시에 충족시켜 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어 그는 "따라서 아마존, 구글, 삼성, 반스앤노블 등 하드웨어 기기의 가격인하로만 시장을 확대하던 기존 7인치 태블릿 업체들 입장에서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아이패드 미니는 이들 업체의 강력한 경쟁제품으로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경은기자 serius072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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