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서기자] 삼성전자 신종균 무선(IM) 담당 사장이 애플의 특허 무효에 대해 앞으로 그런 일이 또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신종균 사장은 24일 기자들과 만나 최근 미국 특허청의 애플 특허에 대한 무효 판정에 대해 "앞으로도 그런 일이 많이 일어나지 않겠냐"고 말했다.
미국 특허청은 최근 애플의 '바운스 백' 기술에 대한 특허권을 철회했다. 바운스 백은 스마트폰 화면을 터치해 스크롤하다가 가장자리 부분에서 반대로 튕기는 기술로 앞서 미국 등 많은 나라에서 삼성의 특허 침해가 인정되기도 했다.
이 특허가 무효화되면서 일각에서는 법원이 해당 특허와 관련해 미국 배심원단이 부과한 손해배상액도 제외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신종균 사장은 애플이 23일(현지시간) 내놓은 새로운 7.9인치 태블릿 '아이패드 미니'에 관해서도 "아직 보지 못했다"며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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