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라이브플렉스가 모바일게임 사업에 100억원 이상을 투입해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선다.
라이브플렉스는 26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모바일게임 라인업 발표회를 열고 올해 최소 10종, 내년까지 최대 100종의 모바일게임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라이브플렉스 김병진 대표는 "내년까지 70에서 100종의 모바일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전혀 과한 수치가 아니며 더 늘리고 싶은 생각도 있다"며 "이미 100억원 이상 투자할 수 있는 자금을 확보한 상황이다. 자금조달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특히 모바일게임 사업은 김병진 대표가 직접 진두지휘하고 있다. 연내 '삼국군영전'을 비롯한 '대항해 미니', '포켓영웅문', '저거노트', '천리마마트' 등의 게임과 '삼국디펜스', '엑스칼리버', '푸칫토크로니클', 그리고 온라인게임 퀸스블레이드를 활용한 게임 2종이 출시된다.
내년에는 다른 글로벌 모바일게임 회사인 C사와의 제휴를 통해 라인업을 더욱 확대, 매출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라이브플렉스 하관호 부사장은 "C사와의 제휴는 이제 막마지 단계"라며 "글로벌 기업인만큼 C사의 다양한 게임을 라이브플렉스를 통해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라이브플렉스는 신규 모바일 브랜드인 '게임클럽 미니'도 소개했다. 온라인게임 브랜드인 게임클럽과의 통일성을 이어가며 모바일이라는 특징을 단순 명료하게 표현하는 미니를 결합한 브랜드다. 회사 측은 2013년 별도의 모바일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병진 대표는 "라이브플렉스는 온라인게임이라는 든든한 초석을 다져 왔으며 모바일게임이라는 새로운 기둥을 세워 나갈 것"이라며 "짧은 시간 동안 중견 게임사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저력을 바탕으로 2013년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돌풍의 주인공은 라이브플렉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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