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대만 스마트폰 업체 HTC가 3분기에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더넥스트웹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HTC 3분기 순익은 지난해 6억3천900만 달러에서 79% 줄어든 1억3천3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지난해 46억4천만 달러에서 절반 가까이 감소한 24억 달러로 나타났다.
HTC 현금보유량도 계속된 실적 악화로 지난해 36억 달러에서 올해 17억 달러로 축소됐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HTC는 3분기에 전년보다 42.5% 줄어든 730만대 휴대폰을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 점유율은 4%로 나타났다.
삼성과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면서 HTC 점유율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
4분기 실적도 실망스런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HTC는 4분기 매출액을 20억5천만 달러, 순익을 2천만 달러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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