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30일 SK C&C의 보다폰 그룹 모바일결제 서비스 제공이 신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도에 따르면, SK C&C는 미국 법인인 코어파이어를 통해 보다폰의 유럽지역 모바일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모바일 마케팅 솔루션과 전자지갑 플랫폼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준섭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보다폰에 제공하기로 서비스가 구글 모바일결제 솔루션과 유사한 계약방식이라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SK C&C의 수익 역시 함께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SK C&C가 FDC와 공동으로 구글에 제공하는 모바일결제 솔루션은 작년 매출 67억원에 그쳤으나 금년 매출목표는 1천600만달러라는 설명이다. NFC(근거리 무선통신) 단말기 보급에 따라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모바일 커머스 결제 시장 성장은 연평균 60%대로 성장(2016년까지 10억명, 1조달러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다른 SI(시스템통합) 솔루션 시장의 성장률이 3%선임을 감안하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더불어 "금융의 속성상 다른 통신사업자의 모바일 커머스 시장 진입시, 관련 실적을 갖고 있는 SK C&C의 참여 가능성이 더 높을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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