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기자] 제18대 대통령선거를 악용한 악성코드가 발견되고 있어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하우리(대표 김희천)는 최근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hwp'라는 특정 대선 후보의 공약을 이용한 한글 악성문서를 첨부한 메일이 유포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31일 발표했다.
해당 한글 악성문서를 열람하면 사용자들 모르게 악성파일이 생성되며, 생성된 악성코드는 PC의 운영체제, CPU 정보, 사용자 계정 이름, 특정 확장자 리스트 등의 정보를 수집한다.또한 수집된 정보는 암호화된 파일 형태로 '이상엽(dltkdduq****@korea.com)'이라는 계정을 통해 악성코드 제작자에게 발송된다.
하우리 보안대응센터 김정수 센터장은 "12월 치러질 대통령 선거에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대선 이슈를 악용한 악성코드가 추가적으로 발견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하고 "사용자들은 첨부파일 열람 전, 발신인을 반드시 확인하고 수신된 웹링크를 함부로 클릭하지 말하야 하며 백신 프로그램의 실시간 감시기능을 켜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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