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유무선 음악포털 올레뮤직을 운영하는 KT 계열사 KT뮤직이 KMP홀딩스를 인수한다.
2일 KT뮤직은 KMP홀딩스 지분 100%(44만주)를 2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콘텐츠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KMP홀딩스는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JYP, 스타제국, 미디어라인, 캔엔터테인먼트, 뮤직팩토리 등 주요 엔터테인먼트업체들이 함께 설립한 음반·음원 유통업체다.
이번 인수를 위해 KT뮤직은 SM, YG, JYP, 스타제국 등 KMP홀딩스 주주사들과 SM엔터의 이수만 회장, 미디어라인 및 KMP홀딩스의 김창환 대표, 스타제국의 신주학 대표 등 4명에게 190억원 규모의 CB(전환사채)를 발행한다.
KT는 KT뮤직에 200억원을 추가 출자하며 인수자금을 지원한다.
KT는 이번 인수와 관련해 SM, YG, JYP, SM 이수만 회장 등과 콜옵션계약을 체결했다. KT뮤직이 발행하는 CB와 그 CB가 전환될 경우 보유할 주식에 대해 KT가 콜옵션을 보유한다는 내용이다. 나중에 CB를 주식으로 전환할 경우 KT가 그 주식을 다시 살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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