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LG화학(대표 김반석)은 1일 충남 서산 대산공장 인근 대산중학교에 도서관 '한뫼'를 완공, 기증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총 3억원을 지원해 문화시설이 부족한 전국 초·중학교 및 청소년 시설에 도서관을 만들어 기증하는 '희망 가득한 도서관 만들기'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기증된 한뫼는 열 다섯 번째로 완공된 도서관이다.
한뫼는 사회·과학·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 1만5천여권과 영상자료를 감상할 수 있는 시청각 공간, 11대의 컴퓨터를 활용한 정보 검색대를 갖췄다. 또 그룹 스터디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도 마련됐다.
김민환 LG화학 CHO(최고인사책임자) 상무는 "청소년 시기에 읽은 양서는 평생 자산일 뿐 아니라,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필수 영양분과 같다"며 "LG화학은 많은 청소년들이 좋은 환경에서 양질의 책을 자주 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도서관 기증 사업을 계속해나가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사회적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이달 중 지방사업장이 위치한 충북 오창과 대전에도 16호, 17호 도서관을 완공해 기증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지난 6년간 총 14개 도서관을 기증해 지역사회 청소년과 주민에게 독서환경과 문화공간을 제공했으며, 누적 사업비만 18억원에 달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