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주기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개최한 '2012대한민국 공익광고제' 공모전에서 일반부 TV부문 이중호 씨의 '엄지살인마'가 대상에 선정됐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2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2012 대한민국 공익광고제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대통령상인 대상과 상금 2천만원을 차지한 대상 수상작 '엄지살인마'는 휴대폰을 사용해 문자를 보내는 장면과 손으로 목을 조르는 장면을 오버랩시킨 작품이다.
이 작품은 "언어폭력의 심각성을 간결하고 임팩트있게 전달해 누구나 쉽게 '언어폭력' 문제에 대해 경각심을 갖도록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엄지살인마'를 비롯해 부문별로 금, 은, 동, 장려상 등 총 29편이 수상했다.
일반부 금상은 TV부문 황범상 씨 등이 출품한 '누군가의 피와 땀', 인쇄부문 한성욱 씨의 '외모지상주의'가 선정됐다.
학생부 금상에는 TV부문 정진호 씨의 '편견을 넘어서' 인쇄부문 김지민 씨의 '대화가 필요해'(홍익대. 김지민 외)가 각각 차지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고흥길 특임장관, 김충식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조창화 공익광고협의회 위원장, 임인규 한국광고영상제작사협회 회장, 문철수 한국광고홍보학회 회장 등 정부, 방송계, 광고계, 학계 관련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원창 한국방송광고공사장은 "올해 대한민국 공익광고제 공모전은 출품작품이 사상 최대 규모였다"며 "앞으로도 공익광고로 국민과 공감하고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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