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지식경제부 산하 기술표준원은 수출 기업의 기술적인 애로사항을 이달말까지 접수받는다고 5일 밝혔다.
기표원이 운영하는 무역기술장벽(TBT) 중앙사무국에서는 시험·인증·라벨링 등 해외 강제인증으로 인한 국내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접수받아 TBT 사례집을 발행하고, 우리 기업들의 피해 재발방지에 활용할 계획이다.
TBT(Tecnical Barriers to Trade)란 국가간 상품의 자유로운 교역에 장벽이 되는 각국의 서로 다른 기술규정, 표준 및 인증절차 등을 말한다.
수집된 해외 기술규제 사례는 정부간 다각적인 채널로 상대국과 협상해, 기업이 겪는 애로사항을 최대한 낮추거나 해소하는데 사용될 전망이다.
기표원은 또 해외 기술규제의 도입초기부터 규제영향평가 및 기업 애로사항 등을 분석하기 위한 TBT 대응 전담기관을 내년 중 설립하고, 수출기업의 기술적 어려움을 본격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TBT 포털을 통해 업종별·규제종류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TBT전문가가 기업을 직접 방문해 강제인증 획득을 지원하는 등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해외강제인증 애로사례를 접수하려는 기업은 오는 30일까지 TBT 포털 사이트(www.tbt.kr)나 이메일(knowtbt@korea.kr), 팩스(02-509-7307)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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