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엔도어즈 김태곤 상무가 '명실상부' 국내 최고 개발자로 우뚝섰다.
김태곤 상무는 7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2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삼국지를품다'로 우수개발자상을 수상했다.
김태곤 상무는 지난 2008년 '아틀란티카'로 이미 우수개발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불과 4년만에 또다시 우수개발자 상을 거머쥐면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개발자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했다.
김태곤 상무는 20년째 게임 개발에 몸담고 있는 개발자다. '거상', '군주', '아틀란티카'에 이어 '삼국지를품다'까지 상업적으로 실패한 작품이 전무하다. 특히 역사 기반의 게임을 계속 개발하면서 '한국의 시드마이어'라고 불릴 정도다.
김태곤 상무에게 두번째 우수개발자상을 안긴 '삼국지를품다'는 최초로 PC와 스마트폰이 100% 연동되는 유무선연동게임이다. 삼국지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게임만해도 소설 삼국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영상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김태곤 상무는 "올해가 게임 개발에 몸 담은지 20년째다. 그동안은 정신없이 앞만 보고 온 것 같다"며 "앞으로는 게임문화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게임, 사회적 책임도 다하는 게임을 만들라는 명령이라고 생각하고 상을 감사히 받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국지를품다'는 우수개발자상과 기술창작상 기획/시나로이 부문, 우수상 온라인게임 부문까지 수상하며 3관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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