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김택진 "넥슨과의 공동 M&A, 더 큰 일 모색"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2013년은 엔씨 모바일 완전 전환의 원년"

[이부연기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넥슨의 엔씨소프트 지분 인수에 관련해서 입을 열었다.

김 대표는 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2게임 게임대상 시상식 이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김택진 대표가 공식적으로 기자간담회를 연 것은 지난 2008년 아이온 론칭 이후 4년여 만이다.

그는 "넥슨과 함께 인수합병(M&A)를 추진하려고 했다"면서 "지난 6월부터 진행해 8월에는 좋은 결과를 발표할 수 있으리라고 봤는데, 잘 안됐다.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하지만 지분 양도를 통한 자금은 개인적으로 쓰려고 했던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더 큰 일을 위해 쓸 것"이라면서 "넥슨과 힘을 합쳐 한국 게임 산업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내년에는 엔씨소프트가 모바일 게임으로 전환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김 대표는 "올해 게임 산업은 외산게임의 선전 속에서 도전과 위험을 동시에 느꼈다면, 내년은 모바일 게임 시장이 성장하는 기회의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엔씨소프트 역시 PC온라인에서 모바일로 진화해나가는 원년으로 삼고, 내년 지스타에는 모바일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김택진 대표가 말한 '모바일 전환의 원년'은 단순히 모바일게임을 몇개 출시하는 것이 아니다. 회사 전체가 모바일게임으로의 전환한다는 뜻이다.

김 대표는 "엔씨소프트의 핵심 지적재산권(IP)을 어떻게 모바일게임으로 구현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끝냈다. 내년에는 모바일게임으로 완전 전환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대주주 자리를 내놓고 업계를 떠나는 것이 아니냐 등 루머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넥슨 김정주 회장이 아이디어를 많이 가지고 있는 인물이고, 자세하게 설명할 수는 없지만 힘을 합쳐 게임 업계에서 또 하나의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면서 "나는 현장에 오래 있고 싶고, 이 분야에서 진정성을 갖고 사는 모습을 앞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지금은 업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넥슨과 어떤 일을 했고, 어떤 일을 진행 중인지 아무것도 이야기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하지만 언젠가는 이 모든 일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부산=이부연기자 jjoony@i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김택진 "넥슨과의 공동 M&A, 더 큰 일 모색"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BJ과즙세연 TIMELINE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방시혁 회장 8일 유튜브 채널 'I am WalKing'이 공개한 영상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지난 7월 미국 LA 베벌리힐스에서 유명 인터넷방송인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은 유튜브 영상 캡처.

  • 다음 뉴스에서 아이뉴스24 채널 구독 하고 스타벅스 커피 쿠폰 받으세요!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