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내년 1월 매각 완료

[박웅서기자] 웅진코웨이 매각이 내년 1월께 완료된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웅진홀딩스는 채권단과 웅진코웨이 매각에 대한 협의를 마치고 법원에 웅진코웨이 매각 허가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웅진홀딩스와 채권단, MBK파트너스, 미래에셋PEF 등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비공개 심문에서 웅진코웨이 매각에 최종 합의했다.

인수대상자인 MBK파트너스는 매각 대금 1조2천억원 가운데 40%에 해당하는 4천800억원을 중도금으로 오는 12월까지 제출하기로 했다. 나머지 7천200억원은 인수가 완료되는 1월 중 치를 예정이다.

웅진코웨이 지분 5% 대한 인출제한권을 주장했던 미래에셋PEF는 주식인출제한을 예금인출제한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여기에 상응하는 1천600억원의 인출제한권한을 받는다.

한편 웅진코웨이는 오는 30일 주주총회를 열고 상호 변경과 이사 선임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