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코트라가 에콰도르와 파라과이에 잇따라 무역관을 개설하고 중남미 신흥 시장 개척을 본격화한다.
코트라는 지난 12일 에콰도르 키토 소재 힐턴 콜론호텔에서 현지 정부·기업 관계자 1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무역관 개관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키토에 이어 오는 15일에는 파라과이 아순시온에도 무역관을 개설한다. 이에 따라 중남미에 운영되는 무역관은 총 14개로 늘어나게 됐다.
이번 무역관 개설은 신흥 미개척시장 중심의 해외 무역관 재배치 계획에 따른 것이라고 코트라 측은 설명했다.
중남미는 인구 6억명의 거대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최근 10년간 연 평균 5%의 안정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우리나라와의 교역규모도 지난해 600억달러를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중남미는 중국과 함께 대표적인 흑자 시장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한해에만 무역흑자 199억 달러를 기록했다.
박진형 코트라 이사는 "이번 중남미 2개 무역관 개관을 통해 우리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이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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