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기자] 한국공개소프트웨어협회(회장 송상효)가 국내외 1천여 일반, 학생 개발자들이 실력을 겨룬 '제6회 공개소프트웨어(SW) 개발자 대회'의 수상자들을 14일 발표했다.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박수용)과 한국공개SW협회(회장 송상효)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국내부문 263개 팀, 국제부문 83개 팀이 참가했으며, 총 160여 개의 출품작이 나왔다.
이 가운데 웹브라우저에서 RDB와 NoSQL을 관리하고 사용하는 클라이언트 툴을 개발한 '올챙이'팀이 국내 일반부문 대상을 차지했으며, 학생부문 대상은 파이썬3 기반의 웹 프레임워크 '파이라떼'를 개발한 KAIST '2HOT' 팀에게 돌아갔다.
특히 이번에는 대회 개최 이래 첫 고등학생 수상자가 나오기도 했다. 1학년 4명, 2학년 4명 총 8명으로 구성된 경남과학고팀이 그 주인공. 이들은 색약인을 위한 색약 이미지 처리 프로그램 '아이 리커버리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동상을 차지했다.
주니어 부문에서는 자연을 소재로 한 게임을 스크래치 프로그램으로 개발한 고창 영선중학교 3학년 차경수 군이 대상을 수상했다.
국제부문에서는 모션 플레닝 알고리즘을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한 미국 라이스대 팀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국방부 윤석준 대령이 공개SW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헌상 대상을 받았다. 국방부는 육군본부 주전산기 교체사업과 국방전산정보원의 행정정보 통합지원체계 구축 사업에 공개SW를 도입한 바 있다.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오는 27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