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26일 오후 11시15분부터 단독 TV토론을 갖는다.
'국민면접 박근혜'로 명명된 이 토론은 지난 21일 야권 단일화 TV에 상응하는 것으로, 일산 킨텍스에 마련된 세트장에서 70분간 진행되며 방송 3사와 종합편성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조윤선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번 토론은 지난 문재인-안철수 후보 TV토론에 따라 균등한 방송토론 기회 보장을 위해 마련됐다"며 "토론은 전문가 및 국민 패널과의 토론 형태로 이뤄지며, 민생문제와 박 후보의 향후 국정운영 비전에 대한 진지하고 속 깊은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최근 외부 일정을 최소화한 채 TV토론 준비에 공을 들였다. 대선 후보 등록과 맞물려 진행되는 이번 TV토론에 유권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점을 의식한 것이다.
박 후보는 TV토론을 통해 민생경제 관련 정책 공약을 소개하고 실천 의지를 강조하면서 '준비된 여성 대통령' 이미지를 부각시킬 것으로 보인다. 정수장학회 등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서는 '진정성' 있게 해명한다는 방침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