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주기자] EBS가 오는 12월10일부터 4일간 오후 9시50분에 3D 다큐 '한국의 강 3D'를 방송한다고 26일 발표했다.
3D 입체 영상으로 제작된 이 프로그램은 이번 정규방송에선 2D로 방송되며 향후 시험방송에서 3D로 방송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의 강에 서식하고 있는 동식물들을 4계절에 걸쳐 담아낸 자연 다큐멘터리다.
▲1부 강은 혼자 가지 않는다 ▲2부 그들이 돌아오다 ▲3부 강, 생명을 품다 ▲4부 강과 함께 살어리랏다 4부작으로 구성된다.
1부는 한국 강의 생성형태와 생태, 2부는 연어·황어·은어 등 강역에 서식하는 물고기와 생태, 3부는 강 유역에 서식하는 파충류·양서류·조류·포유류의 생태, 4부는 강과 함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EBS는 지난 2010년 3D 다큐 '위대한문명 앙코르와트'를 제작해 미국 스미소니언 채널에 35만달러에 판매한 바 있다. 3D 영화 '한반도 공룡'도 136만달러의 수출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EBS 김유열 편성기획부장은 "미디어와 인터넷을 통한 시청 확산으로 지상파의 시청률이 하락해왔지만 EBS는 다큐에 선택과 집중을 한 이후 시청률이 오르고 있다"며 "이어 남들이 시작하기전 3D 다큐 작을 주도하며 수출 성과를 이뤄내고 향후 3D가 보편화될 때 선도적 입지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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