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서기자] 삼성전자(대표 권오현)는 27일 갤럭시 카메라가 영국의 카메라 전문 권위지인 '왓 디지털 카메라'(What Digital Camera)로부터 올해의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왓 디지털 카메라'는 지난 1997년에 창간된 카메라 전문잡지로 영국 소비자들에게 디지털 카메라와 장비에 대한 객관적인 리뷰 및 구매 가이드를 제공해 오고 있다.
해당 잡지 9명의 편집장들은 갤럭시 카메라와 관련, 안드로이드OS 젤리빈의 편리한 사용성, 와이파이와 3G 통신망을 이용한 공유 기능 등의 혁신성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삼성 갤럭시 카메라는 다른 모든 카메라들이 따라가야 할 방향을 최초로 대담하게 선보인 카메라"라며 "연결성뿐 아니라 감동을 주는 많은 기능들을 갖추고 있다"고 시상 배경을 밝혔다.
삼성 갤럭시 카메라는 지난 8월 IFA에서 공개된 이후 11월8일 영국 출시를 기점으로 글로벌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은 물론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6일에는 미국 시장에서도 이동통신사 AT&T와 손을 잡고 갤럭시 카메라를 출시했다.
미국 USA 투데이는 "젤리빈 OS와 다양한 앱을 탑재하고 무선 통신망을 지원해 편리하다"며 "1600만 화소 이미지센서와 23mm 광각 렌즈 및 21배 광학줌을 탑재해 여느 컴팩트 카메라와 경쟁할 만하다"고 호평했다.
또, 슬래쉬기어는 "일반 카메라와는 달리 소셜 공유 기능 등이 장점이며 갤럭시 카메라의 인터페이스에 익숙해지면 일반 카메라는 시대에 뒤쳐진 제품처럼 느껴진다"며 "스마트폰과 카메라의 장점을 잘 살린 틈새시장 제품"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혁신상 수상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갤럭시 카메라에 대한 차별화 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와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9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대규모 미디어 데이를 열고 갤럭시 카메라를 국내 시장에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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