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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차세대 OS '윈도 블루' 개발…내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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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 및 윈도폰에 적용되는 표준 OS…매년 업데이트 실시

[원은영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8 출시 후 첫달에 4천만 카피를 판매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윈도8의 뒤를 이을 차세대 운영체제(OS)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현지시간) 더버지가 MS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MS는 윈도 및 윈도폰에 모두 적용 가능하며 매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는 방식으로 OS를 개발중이다.

코드네임 '윈도 블루'로 알려진 차세대 OS는 내년 중순경 출시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이용자 환경(UI)은 물론 가격정책 등 전반적인 플랫폼에 변화가 따를 것으로 보인다.

MS가 윈도 블루를 '모두가 설치하는 차세대 OS'로 컨셉을 잡은 만큼, 빠른 보급을 위해 업그레이드 가격은 매우 저렴하거나 무료로 제공될 수 있다고 더버지는 전했다.

윈도 블루가 출시되면 윈도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역시 이를 지원하기 위한 새 버전으로 업데이트되며, MS는 개발자들이 블루용 앱을 만들도록 하기 위해 윈도8만을 위한 앱은 승인하지 않을 방침이다. 물론 윈도 블루 업데이트 후에도 윈도8용 앱은 계속해서 구동될 예정이다.

소식통은 MS가 윈도 블루 업데이트 후에도 윈도8 명칭을 당분간 계속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윈도 블루 개발의 중요한 취지는 MS 역시 애플, 구글과 마찬가지로 OS를 매년 업그레이드하는 형태로 전환하는데 있으며 이를 통해 플랫폼 경쟁에서 보다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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