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하기자] 무소속 안철수 전(前) 후보가 다음달 3일 캠프 해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안 전 후보 측 관계자는 "3일 오후 3시에 캠프에서 해단식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안 전 후보가 참석할 예정으로 지난 23일 후보 사퇴 이후 공식석상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안 전 후보가 이날 행사에서 캠프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함은 물론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선거운동 지원범위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안 후보는 지난 24일 지방으로 내려가 휴식을 취하다 28일 서울로 돌아와 캠프 관계자 10여명과 오찬을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앞으로 무슨 일을 할 때, 제 개인의 입장이 아니라 지지하는 분들의 입장에서 판단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안 전 후보 측은 당초 지난 27일 해단식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지지자들의 마음이 차분해질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해단식을 연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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