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을 맞은 후보 간 지지율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서가는 모습이다.
한국갤럽이 11월 26~30일 전국 유권자 1천549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 (표본오차 ±2.5%포인트, 95% 신뢰수준)의 다자 구도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는 45%, 문 후보는 43%를 기록했다.
박 후보는 수도권인 서울·경기·인천에서 문 후보와 비슷한 결과를 얻어내고 지역 텃밭인 대구·경북, 부산·경남, 강원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우세를 기록했다. 문 후보는 지역 텃밭인 호남지역에서 우세했으나 박 후보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번 대선의 핵심층으로 꼽혔던 40대는 문 후보 47%, 박 후보 41%로 문 후보가 박빙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문 후보는 조사 막판인 30일에는 45%를 기록해 44%인 박 후보를 박빙 앞서 희망을 보였다.
오마이뉴스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가 11월 28~30일까지 전국 유권자 2천100명을 대상으로 한 휴대전화 임의전화방식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2.1%p) 다자구도에서도 박근혜 후보는 45%를 기록해 43%의 문재인 후보를 앞섰다.
40대에서는 문 후보 49%, 박 후보 43.8%로 문 후보가 5.2% 앞섰다. 또 문 후보는 서울에서 7.8%, 호남에서 67.5% 앞섰다. 그러나 박 후보는 인천경기에서 6.5%, 충청 10%, 대구·경북 55.3%, 부산·울산 19.2%, 경남 21.2%, 강원·제주에서 20.6%를 앞서 결과적으로 문 후보에 앞섰다.
JTBC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일일 여론조사 역시 박 후보의 우세가 이어졌다. 리얼미터가 28~29일 유권자 1천5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RDD(80%)+휴대전화 RDD(20%) 방식 (신뢰도 95%, 오차범위 ±2.5%)에서도 박 후보 45.9%, 문 후보 44.2%로 박 후보가 오차범위 내지만 앞섰다.
리얼미터가 27~28일 같은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박 후보는 45.9%로 문 후보 44.2%를 간발의 차로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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