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례기자] 삼성전자는 4일 서울 서초사옥 5층 다목적홀에서 올 한해동안 펼친 사회공헌활동을 총결산하는 '나눔콘서트'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올 한해 사회공헌활동에 참석한 삼성전자 임직원 재능 봉사자, 수혜 학생과 교사, NGO, CSR 활동에 관심있는 일반인 등이 참석해 올해 진행해온 각종 사회공헌 프로그램 내용과 성과를 공개하고 노하우를 공유했다.
특히, 이 날 행사는 기존의 프레젠테이션 방식에서 벗어나 삼성전자 임직원 자원봉사자와 수혜자들이 활동했던 모습들을 연극, 뮤지컬 등의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가미한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전남 완도 노화초등학교 4학년 한 학생은 삼성전자 교육분야 사회공헌 활동인 '스마트스쿨'을 통해 지원받은 '갤럭시 노트 10.1'로 공부하면서 느낀 신기하고 놀라운 자신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 했다.
또한 전남 나주 봉화중학교의 한 학생은 "삼성전자의 IT 기술이 도서지역의 청소년들에게 내일을 향
한 꿈을 계획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본인의 경험을 나눴다.
중고생 대상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서울 동명여고 2학년 학생은 "꿈에 대해서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이번 멘토링을 통해 꿈은 자기 자신을 알아가는 것이고 꿈 그 자체가 인생의 목표가 된다는 것을 알았다. 언젠가 제가 멘토의 자리에 있을 수 있다면 제가 받은 멘토링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 밖에도 이날 '나눔 콘서트' 행사에는 장애인용 안구마우스와 시각장애인용 자전거를 개발한 삼성전자 창의개발연구소 임직원들의 따뜻한 이야기가 공유 됐다. 또한, 휴가를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교육과 의료봉사로 보람있게 보낸 '해외 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직원들의 이야기도 소개돼 참석자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었다.
내년도 사회공헌 프로젝트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서로 나눌 수 있는 순서도 진행됐다.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장인 원기찬 부사장은 "올 한해 함께 땀흘리고 따뜻한 마음을 나눈 NGO, 교사, 학생, 임직원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임직원의 재능봉사활동을 적극 장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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