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전호석 현대모비스 사장 등 800여명이 무역진흥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 포상을 받았다.
지식경제부는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정부 및 무역업계, 유관기관 관계자 등 1천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49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악화되는 대외경제 상황에도 불구, 2년 연속 무역 1조달러 달성과 사상 첫 세계 무역 8강 진입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글로벌 경기둔화로 세계적 교역감소 추세 속에서도 우리나라는 지난달까지 수출 5천32억달러, 수입 4천764억달러를 기록해 연내 무역 1조달러 달성이 무난한 상황이다.
또 무역규모는 전년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탈리아를 제치고 세계 무역 8강에 진입할 전망이다.
이날 기념식은 무역 1조달러 기념조형물 제막식에 이어, 세계무역 8강 성과에 기여한 무역인 769명과 1천742개사에 대해 각각 포상 및 수출의 탑 시상식이 진행됐다.
수출증대에 탁월한 성과를 보인 이찬우 STX중공업 대표와 전호석 현대모비스 대표 등 7명에게는 금탑산업훈장이 수여됐다.
무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 등 4명은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으며, 박원룡 캐터필라정밀씰 대표 등 8명은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박태주 화천기공 이사 등 10명은 철탑산업훈장을, 이데 아키노리 도시바기계 대표 등 11명은 석탒산업훈장을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 장정현 덕우 공장장 등 37명에게 산업포장이 수여됐다.
또 이날 수출의 탑 시상식에서는 GS칼텍스가 최고의 탑인 250억불탑을 수상했다. 이밖에 SK에너지(200억불탑), 기아자동차(150억불탑), 현대오일뱅크(80억불탑) 등 1천700여개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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