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코리아 신임 사장에 파블로 로쏘 선임

[정기수기자] 피아트-크라이슬러 아시아태평양 지역본사는 7일 크라이슬러 코리아 신임 사장에 파블로 로쏘(사진) 전(前) 피아트 그룹 인도 JV프로젝트 총괄임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파블로 로쏘 신임 사장은 지난 1998년 피아트 그룹의 상용차 브랜드 이베코 트럭 엔진 사업부의 물류(logistic) 엔지니어로 피아트 그룹과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03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피아트 그룹에 합류, 알파 로메오 브랜드 서유럽 네트워크 개발 매니저를 시작으로 약 10년 동안 해외시장 영업과 마케팅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피아트, 알파 로메오, 란치아 등 피아트 그룹에 속한 다양한 브랜드와 영업관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파블로 로쏘 사장은 그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4월부터 피아트 그룹의 인도 지역 합작법인 프로젝트를 관장했다.

파블로 로쏘 신임 사장은 "크라이슬러 코리아의 대표를 맡게 기쁘다"며 "내년 피아트 출시를 비롯해 크라이슬러 코리아의 임직원 모두가 한국 자동차 시장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