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안철수 전 후보의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지지 유세가 시작된 7일 이후 문 후보의 지지율이 크게 올라 다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오차 범위 내 경쟁을 펼치기 시작했다.
한국갤럽이 3~7일 전국 성인 1천611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의 여론조사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4%p) 중 유효표본 900명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3%p)로 한 일일 지표에서 박 후보 46%, 문 후보 43%로 두 후보의 차이는 오차 범위 내인 3%p로 좁혀졌다.
전날인 6일 조사가 박 후보 47%·문 후보 40%으로 7%p차, 5일 조사가 박 후보 46%·문 후보 41%로 5%p 차이가 났던 것에 비해 상당히 좁혀졌다.
더욱이 안 전 후보가 문재인 후보와 회동한 후 적극 지원을 약속한 6일과 공동 유세가 열린 7일 이후 박근혜 후보의 상승세가 멈췄다. 반면 문 후보는 약 3%가 올라 안철수 전 후보가 서울 지역 유세를 펼치는 이번 주말 더 상승세를 탈지 관심이 쏠렸다.
한국갤럽이 조사한 12월 첫째차 여론조사에서는 박 후보가 46%, 문 후보가 42%로 4%p 차이였다.
박 후보는 강원과 대전·충청·세종,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 문 후보를 10% 이상 앞섰다. 문 후보는 광주·전라 지역에서 박 후보를 앞섰다. 핵심 세대로 꼽히는 40대에서도 문 후보는 47%로 40%의 박 후보를 눌렀다.
핵심 지역인 서울은 박 후보 42%·문 후보 44%였고, 인천·경기는 박 후보 44%·문 후보 43%로 박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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