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관리공단 등 지식경제부 산하 4개 에너지유관기관은 11일 대전 리베라호텔에서 '국가 에너지산업 발전을 위한 전주기 협력채널 구축'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에너지 유관기관간 에너지정책, 기술개발, 초기시장 창출 등에 대한 정책적 협력 필요성에 따른 것이다.
이날 이들 4개 에너지 유관기관은 국가 에너지산업 발전을 위한 전주기적 협력채널 구축에 합의했다. 이를 통해 '에너지 기술정책-기술개발-보급촉진'으로 이어지는 에너지산업의 전주기적 선순환 지원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또 에너지기술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의 발굴·개발·실증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 기술개발 관련 협력 추진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이밖에 업무협력의 지속적·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협력추진 담당부서 및 담당자 지정 ▲기관장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와 실무자급이 참여하는 '실무협의회' 구성 ▲매년 순차적으로 '간사기관' 지정 운영 등에 합의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그동안 개별기관이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왔다"면서도 "최근 에너지기술의 융·복합화와 짧아진 기술 주기, 세계시장에서의 경쟁 격화 등을 감안할 때 에너지 유관기관들이 서로 협력해 에너지산업 발전과 에너지 세계시장 선도에 기여하기로 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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