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R2와 C9을 개발했던 게임 개발자 김대일의 차기작인 '검은사막'이 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 품에 안겼다.
다음은 13일 펄어비스와 조인식을 갖고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펄어비스는 김대일 대표가 설립한 게임 개발사다. 김 대표는 '릴'과 'R2', 'C9' 등을 개발해 소위 '스타 개발자'로 불리는 게임 개발자다.
김대일 대표가 진두 지휘하고 있는 '검은사막'은 2013년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게임이다. 사실적인 그래픽, 호쾌한 전투와 타격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9월 게임 스크린샷과 플레이 영상이 공개된 이후 게이머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다음과 펄어비스는 오는 2013년 1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게임 콘텐츠와 새로운 영상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게임 출시 일정도 추후 공개된다.
김대일 펄어비스 대표는 "국내 대표 포털 서비스인 다음을 통해 검은사막이 더욱 큰 시너지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완성도 높은 게임을 빠른 시일 내에 선보일 수 있도록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음 홍성주 게임부문장은 "많은 게이머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는 검은사막을 독점으로 퍼블리싱하게 되어 기쁘다"며 "김대일 대표가 뛰어난 개발자들을 모아 의기투합해 만들어낸 작품인 만큼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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