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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트림 대선 생중계, 12월 조회수 100만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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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박근혜 경쟁 본격화로 시청자 관심 폭발

[강현주기자] 인터넷 생중계 매체 유스트림이 자사 채널에서 제공하는 대통령 선거 관련 생중계 조회수가 12월 들어 10여일만에 100만건을 돌파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유스트림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10여일 만에 집계된 조회수는 103만7천828건이다. 다시보기 조회수는 제외한 수치다. 유스트림은 '문재인TV' '박근혜 공식 라이브 채널' '안철수 진심캠프' '오마이TV' 등 대선 관련 생중계 채널들을 제공하고 있다.

유스트림은 지난 6월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대선 출마 선언식 생중계를 제공한 바 있다. 이후 유스트림 대선 관련 생중계 채널들이 방송을 본격화한 이래 12월 조회수는 가장 높은 상승세다.

10월 및 11월 유스트림 대선 관련 채널 생중계 총 조회수는 각각 5만5천570 건과 23만6천5건이었다.

생중계 조회수의 폭발적인 증가는 12월 들어 박근혜, 문재인 대선 후보의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가 시작된 게 주 요인이다. 유스트림을 통한 후보들의 유세 현장이나 토론회 생중계 방송이 증가했고, 이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도도 높아졌다.

문재인TV는 지난 12월1일부터 11일까지 '문재인, 안철수 정동 긴급회동' '부산 서면 공동유세' 등 80회의 생중계를 진행, 총 67만2천322건의 조회수를 기록, 지난 11월 생중계 조회수(5만3921건) 대비 12배 이상 증가했다.

대선 후보 토론회와 각 후보 유세 현장을 생중계한 오마이TV 역시 같은 기간 34만4천832 건의 조회수를 보여 지난달(14만3천748건) 대비 140%, 10월(4만9천340건) 대비 598% 증가했다.

유스트림코리아 소병택 본부장은 "대선이 다가올수록 관련 생중계 채널에 대한 시청률이 크게 뛰는 현상은 한국과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나타난 올해 선거의 공통적인 트렌드"라며 "TV, 신문 등 전통 미디어 대신 유스트림과 같은 뉴미디어가 대선 선거 정보 습득 창구로 자리 잡은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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