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치매, 중풍 등 질환으로 간병이 필요할 경우 요양비를 지급하는 '우체국요양보험(갱신형)'을 오는 21일부터 전국 우체국에서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체국요양보험은 보험금 지급 기준을 국민건강관리공단에서 관리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과 연계, 공단에서 장기요양판정(1∼3등급)을 받을 경우 최고 3천만원의 장기요양보험금을 일시불로 지급하는 상품이다.
가입 대상은 40~70세까지로, 보험료는 40∼50대인 경우 2만원대로 저렴하게 책정됐다. 5년만기 생존시에는 건강관리자금(100만원)도 받을 수 있으며, 종신갱신형으로 한 번 가입하면 평생요양비 걱정을 덜 수 있다.
김명룡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요양보험은 그동안 비싼 보험료 때문에 요양보험의 가입을 망설였던 실버계층이나 그 자녀들이 노후요양비 걱정을 덜 수 있도록 보험료를 저렴하게 설계한 보험상품"이라며 "우체국보험은 국영보험의 사명감을 갖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민의 노후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문의는 전국 우체국이나 우체국금융고객센터(1588-190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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