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포티넷코리아(대표 최원식)가 2013년 분산서비스거부(DDoS) 방지 장비를 필두로 국내시장에서 최대 135% 성장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20일 포티넷코리아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를 포함한 내년도 사업 전략과 IT보안의 6대 트렌드를 발표했다.
최원식 포티넷코리아 대표는 "모바일 트렌드를 고려할 때 모바일을 통한 디도스 공격이 일어난다면 기존 디도스 공격의 위협과는 상대가 안될 것"이라며 "기존 시장도 5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성장세가 줄지 않고 있다"며 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포티넷코리아는 지난 3월 디도스 장비회사인 인트루가드를 인수하면서, 이 기업의 국내 35개 고객사도 그대로 확보하게 됐다.이를 통해 포티넷은 포티디도스와 포티웹을 내년 매출의 20~25% 선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포티넷코리아는 공공기관과 통신, 금융, 대기업 분야를 집중적으로 구축사례를 확대해 나간다는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재 50여개의 파트너사를 내년에는 80여개까지 늘리며 채널영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국내 지사의 인력도 지금의 15명에서 20여명까지 보강한다.
또한 개인정보보호법의 시행으로 보안시장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차세대 방화벽 제품과 침입방지시스템(IPS) 솔루션 제품을 새롭게 출시하는 등 통합위협관리(UTM) 시장 매출을 확보할 계획이다.
올 한해 포티넷코리아는 전년대비 142%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4G LTE용 방화벽 솔루션으로 모바일 통신시장에서의 입지를 구축했으며 국내 22개의 증권사 등에도 방화벽 장비인 포티게이트를 구축했다.
최원식 대표는 "점차 증가하는 보안 위협에 대비해 국내에서도 다양한 시장에서 보안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며 "다양한 사업 분야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티넷은 2013년 6대 IT보안 트렌드로 ▲모바일 플랫폼을 통한 지능형지속가능위협(APT) 공격 증가 ▲이중요소 인증 ▲사물지능통신(M2M) 대상 공격 증가 ▲샌드박스(Sandbox) 우회공격 발생 ▲크로스 플랫폼 봇넷 등장 ▲모바일 악성코드 증가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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