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리기자] 인터넷뉴스 미디어에 대한 신뢰성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인터넷신문위원회가 출범했다.
사단법인 인터넷신문위원회는 26일 강남 역삼 메리츠타워에서 정부·국회·관련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 기념식을 개최했다.
현재 국내 인터넷신문 매체는 12월 기준, 언론사닷컴을 포함해 3천개가 넘게 등록돼있다.
인터넷 신문의 사회적 책무는 중요해지는 반면, 경쟁심화로 인해 인터넷 뉴스의 신뢰성 하락과 품질 저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인터넷 기사 품질의 저하와 광고의 선정성 등에 대한 반성은 물론, 인터넷신문의 신뢰성 회복과 인터넷뉴스의 품질 제고를 위해 인터넷신문위원회는 공식적인 자율규제기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위원회 관계자는 "현 시점에서 인터넷신문과 관련돼 가장 시급한 사항은 기사 및 광고 심의를 통한 인터넷뉴스의 품질 제고"라며 "또한 인터넷신문 산업의 활로를 모색하고 인터넷 저널리즘을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 마련 역시 시급하다"고 말했다.
인터넷신문위원회는 범산업적 자율규제기구로서, 한국인터넷신문협회·한국온라인신문협회·한국인터넷기업협회·한국광고주협회 등이 함께 참여한다.
이사회는 각 기관에서 추천한 9인으로 구성되며 앞으로 윤리강령 심의, 광고가이드라인 심의, 인터넷신문 발전 연구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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