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검색제왕 구글이 올해도 불법 유통 콘텐츠 차단에 적극 나섰던 것으로 드러났다.
피씨월드는 구글이 지적재산권을 침해한 불법 유통 콘텐츠 검색결과를 5천만건 이상 삭제했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 주간 분석자료 '투명성 보고서(Transparency Report)'에 따르면 올 한해 구글 검색결과에서 저작권을 침해한 토런트 사이트 링크 5천150만개가 삭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토런트 사이트 링크는 더 이상 구글 검색창에서 찾아볼 수 없다.
구글은 디지털 밀레니엄 저작권법(DMCA) 때문에 저작권 업체들이 요구할 경우 검색창에서 불법 콘텐츠 유통경로 링크를 바로 삭제하고 있다.
저작권 업체들의 토런트 링크 삭제 요청건수는 달이 바뀔 때마다 늘고 있으며, 지난주 그 숫자가 350만건으로 최절정을 이루었다.
올해 토런트 사이트 링크 삭제를 가장 많이 요구한 곳은 미국음반산업협회(RIAA)로 조사됐다. 미국음반산업협회는 올해 구글 검색값에서 780만건 이상 삭제를 요청했다.
저작권 업체들이 가장 많이 삭제를 요구한 토런트 사이트는 파일스튜브(FilesTube)로 파악됐다. 220만건 이상 파일스튜브 링크 검색값이 불법 유통 콘텐츠 경로로 차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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