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미국에서 재정절벽 협상안이 타결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새해 첫날 코스피지수가 2010선으로 뛰어 올랐다.
올해 주식시장 첫 거래일인 2일 오전 10시 5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14p(0.96%) 올라 2016.19를 기록하고 있다.
조지프 바이든 미국 상원의장과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지난달 31일 부자증세와 재정지출 자동 삭감 연장에 대해 합의했다. 이에 따라 연소득 40만달러 이상인 경우 소득세 최고 세율이 현행 35%에서 39.6%로 인상된다. 1천100억달러 규모의 재정 지출 자동 삭감 조치는 2개월 뒤로 미루진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2억원, 257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만이 홀로 613억원을 내다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10억원, 비차익거래가 682억원을 순매수해 전체적으로 692억원 매수우위다.
대부분 업종이 빨간불을 켰다. 코스피지수의 상승에 따라 증권업종이 3.69% 뛰며 가장 크게 오르고 있다. 전기가스업이 2%대로 뛰고 있다. 철강금속, 기계, 의료정밀, 건설업, 서비스업, 화학 등이 1%대로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가 0.72%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한국전력, SK이노베이션, LG전자가 3%대로 뛰고 있다. 포스코, LG화학, 현대중공업, SK하이닉스가 2%대로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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