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해 12월 1만4천여대를 판매, 회복세에 돌입했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12월 내수 6천405대, 수출 7천504대 등 총 1만3천909대를 판매해 전월 대비 11.8%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작년 11월 출시한 뉴 SM5 플래티넘과 뉴 SM3의 판매 호조로 내수시장에서 총 6천405대를 판매, 지난 한 해 최고 판매실적을 달성했기 때문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실제 12월 내수시장에서 SM5는 3천902대, 뉴 SM3는 1천612대를 각각 판매해 내수시장 회복을 견인했다.
해외시장에서는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인 QM5가 판매호조에 힘입어 전월 대비 23% 늘어난 3천421대를 수출했다.
이성석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전무)은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경기 악화로 내수 판매는 많이 줄었다"면서도 "뉴 SM5 플래티넘 출시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는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내수시장 점유율을 1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의 작년 내수·수출 등 총 판매대수는 15만4천309대로 전년 대비 37.5% 감소했다.
지난해 내수는 전년 대비 45.1% 줄어든 5만9천926대였고, 수출은 전년보다 31.4% 하락한 9만4천383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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