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성기자]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2013년에도 '1등 LTE' 브랜드를 굳건히 지켜나가자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2일 시무식을 통해 지난 2012년을 돌아보고 2013년 LG유플러스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지난해 우리가 (이동통신)시장을 흔들고 주도했다면, 올해는 비온 뒤 죽순이 땅을 뚫고 나오는 강한 기운처럼 일등을 향해 '욱일승천'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해는 그동안 꿈쩍하지 않았던 통신시장에서 LG유플러스가 (LTE를 통해)본격적인 판 바꾸기를 주도하고 변화를 이끌어 내 LG유플러스의 이름을 세계에 떨친 한 해였다"면서 "올해는 이에 기반한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에게 차원이 다른 새로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LG유플러스의 거대한 힘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일등'을 달성하기 위해 4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이동통신분야에서 확고부동한 LTE 선도 사업자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이 부회장은 역설했다.
그는 "세계 최고의 일등 네트워크 리더십을 확고히 하기 위해 속도, 커버리지, 안정성 어느 하나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높은 품질의 VoLTE로 시장을 선도해야 한다"고 주창했다.
이를 위해 음성LTE 서비스와 All-IP에 기반한 개인화된 융합(personalized converged)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해 경쟁사와 차별화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스마트폰 단말도 확실한 경쟁 우위를 확보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둘째로 유무선이 완전히 결합된 '컨버지드 홈(Converged Home) 서비스'를 본격 전개해 일등 브랜드로 재탄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와 협력해 출시한 070플레이어 및 구글과 손잡고 내 놓은 한국형 '구글TV' U+ TV G가 대표적 상품으로, 2013년엔 이 상품들을 '일등 브랜드'로 만들어나가자고 촉구한 것이다.
셋째로 이 부회장은 본격적인 '탈통신'을 주문했다.
그는 "LTE 경쟁력과 특화 솔루션을 통한 성장을 기반으로 기업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신규 사업은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탈통신 세계 일등 기업으로서의 성과 창출을 이루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마지막으로 각 조직은 사업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마인드셋(mind-set)을 갖고 끝까지 치열하게 실행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모든 일에 정성과 끈기를 다해 마지막 2%의 품질을 더 올리는 노력을 하는 한편, 남들보다 미리 준비하고 앞서 출시하면서도 품질에 타협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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