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 올해 공개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 중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스타'가 '아시아 판타지'를 내세우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NHN한게임은 9일 서울 잠원동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아스타'의 비공개 테스트 콘텐츠 공개하고 게임 OST에 참가한 음악가 양반언씨를 초정, 미니 콘서트를 진행했다.
폴리곤게임즈가 크라이엔진을 사용해 4년여간 개발한 '아스타'는 한국·중국·일본 등 아시아 문화와 전설을 회화풍의 그래픽으로 표현해 기존 서양 판타지 게임들과 차별성을 뒀다. 게임 내 시스템은 '아수'와 황천'이라는 두 세력간의 전쟁(RvR)을 중심으로, 다양한 퀘스트 패턴, 대규모 공성전 등의 시스템과 콘텐츠를 추가해 구축했다.
특히 이날 그동안 베일에 쌓여 있던 PvP 콘텐츠 '격전'이 공개돼 주목을 받았다. '격전'은 게임을 구성하는 양대 진영인 '아수'와 '황천'에서 각각 10명씩 총 20명의 플레이어가 단체로 '격전'맵에 진입, 맵의 룰에 따라 상대진영과 전투를 하는 시스템이다.
'아스타는 오는 23일부터 일주일간 1차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번 비공개테스트에는 총 30레벨이 공개되며, 주요 게임 콘텐츠를 맛볼 수 있다.
폴리곤게임즈 김도훈 부사장은 "그간 서구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 MMORPG와 달리 '아스타'는 무협을 배재한 동양적 판타지를 추구,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어낼 것"이라면서 "라이트한 이용자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으며, 스트레스를 받는 플레이를 최대한 배재한 모두를 위한 게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아스타' 타이틀곡인 '신의 문(Gate of God)'과 아수 진영 테마곡인 '아사성(Asa, Capital of Asu)'을 직접 연주한 양방언씨는 "'아스타'가 동양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고 있고, 이것이 그간 제가 해왔던 음악의 방향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작업에 어려움은 없었다. 게임의 콘셉트나 세계관이 휼륭해서 즐겁게 작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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