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5일 "한국과 인도는 원자력 발전이나 각종 인프라 구축을 하는 데 있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유망한 분야가 많이 있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위치한 대통령 당선인 집무실에서 비슈누 프라카쉬 주한 인도 대사와 만나 이 같이 말했다.
박 당선인은 "한국과 인도가 수교 40주년이 됐다"며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통해 경제·통상 분야 뿐만 아니라 외교·안보 분야까지 협력 분야를 넓혀 나가는 데 참 의미가 크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금 세계가 아시아를 주목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인도의 경우 브릭스(BRICs.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의 일원으로서 아주 높은 경제성장률을 자랑하고 있어 세계 경제성장을 주도하는 대표적인 국가로 꼽히고 있다"며 "앞으로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서 공동 발전을 위해 좋은 일이 많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박 당선인은 주한 EU 대표부 토마쉬 코즈워프스키 대사와 우베 비센바하 수석 참사관을 만나 북핵 문제 해결 및 한반도 평화 정책과 관련한 EU의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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