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D램 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SK하이닉스가 3일 만에 반등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 42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2.50%(650원) 올라 2만6천6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신현준 동부증권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DDR3 2Gb 1,333MHz 기준 1월 상반월D램 고정거래가격이 전반월 대비 0.09달러 상승하면서 0.92달러를 기록했다.
그는 "PC 수요에 대한 가시성이 아직 높지는 않지만 D램 수급 상황 및 가격 추이, 국내 D램 제조업체들의 상품 배분 정책을 고려하면 이번 D램 가격 급등은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에 신뢰를 더할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지난해 4분기 D램 29나노미터 미세공정 전환 확대 등으로 큰 폭의 원가 절감을 달성한 SK하이닉스의 수익성 개선은 D램 가격 급등과 맞물려 1분기에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애플에 대한 수요 불확실성 확대도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에 대한 물량 확대로 상쇄되면서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것"이라며 "SK하이닉스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전략이 유효하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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