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미국, 중국 등에서 백열등 수입과 판매를 규제하기로 한 가운데, LED(발광다이오드)주가 급등하고 있다.
21일 오전 10시 21분 현재 루멘스는 전 거래일보다 5.38%(410원) 올라 8천10원에 거래 중이다. 루미마이크로와 서울반도체는 각각 4%, 2%대로 상승하고 있다.
이날 김형식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LED 업종의 주가 상승요인 중 하나는 지난해 말부터 유럽, 중국, 미국 정부가 일반 조명용 백열등 수입 및 판매 금지를 발표했기 때문"이라며 "중국 정부는 LED 조명 산업을 촉진하기 위해 LED 조명 업체에 보조금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LED 칩의 공급과잉으로 LED 칩 단가가 인하돼 LED 조명 가격도 백열등 대비 시장경쟁력을 확보해 성장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그는 "올해부터 LED 조명시장이 개화됨에 따라 LED 조명산업에서 성장성이 높은 서울반도체, 루멘스, 루미아이크로에 관심을 가질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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