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지난해 4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조사에서 사상 처음으로 톱(Top) 3위에 올랐다.
25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는 시장조사기관 IDC 보고서를 인용, 하웨이가 지난 4분기에 총 1천8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해 전세계 시장점유율 4.9%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비록 삼성전자의 29%, 애플의 21.8%에 비하면 낮은 수치지만 하웨이가 소니, ZTE, HTC 등 타 스마트폰 제조사를 앞선 것만은 분명하다.
1년 전만 하더라도 하웨이는 시장 점유율 3.5%로 ZTE, 소니에 이어 5위에 머물렀다.
IDC는 보고서를 통해 "화웨이는 일반 대중들을 위한 저가 스마트폰에서 프리미엄 제품인 어센드 브랜드까지 라인업을 구성해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여기에 독특한 디자인과 소프트웨어까지 한 몫했다"고 설명했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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