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서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공조 전시회 '아쉬레 엑스포'에 참가해 고효율 시스템에어컨 20여종을 선보였다고 발표했다.
'아쉬레 엑스포'는 지난 1930년 시작한 세계 최대 규모의 냉난방 공조 전문 전시회로 현재 약 130개 국가 2천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관람객 규모도 3만명에 이른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 223평방미터 규모의 부스를 꾸렸다. 주력 제품으로는 고효율 인버터 멀티 시스템인 '멀티 F 맥스'와 '아트 쿨 프리미어'를 내세웠다.
'멀티 F 맥스'는 에너지 효율 기준인 SEER 18.4를 구현한 고효율 제품이다. 최대 8개 공간을 자유롭게 냉방 및 난방을 조절할 수 있어 중소형 상업용 빌딩에 적합하다.
LG전자는 이 제품으로 최근 북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소형 빌딩의 시스템에어컨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함께 전시된 '아트 쿨 프리미어'는 가정용 및 소형 상업 시설용 에어컨 주력 모델이다. 북미 최고 효율인 SEER 28을 구현했으며 소음 수준도 도서관 수준의 절반인 17dB로 줄었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개별 공간에서 냉방과 난방을 동시에 가동할 수 있는 '멀티 브이 워터 2 히트 리커버리', 초고층 빌딩용 '멀티 브이 스페이스', 지난해 출시해 호평 받은 '멀티 브이3' 등 중대형 시스템에어컨도 선보였다.
LG전자 AE사업본부 시스템에어컨사업부장 이감규 전무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 기술력을 바탕으로 북미 시스템에어컨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인버터 기술력을 총 집결한 초고효율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슈퍼4'를 국내 출시한 바 있다. LG전자는 차세대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슈퍼4'를 올해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 확대 출시해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을 해외에서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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