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주기자] SK브로드밴드가 K-IFRS 연결 기준 2012년 당기순이익 255억원을 기록하며 연 순익 사상 첫 흑자를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는 4일 2012년 실적발표를 통해 연간 영업이익이 816억원으로 전년보다 25.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8.6% 상승한 2조4천922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367억원 개선된 22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작년 4분기의 영업이익은 29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9.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천8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1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작년 4분기 법인세비용 차감 전 계속 사업이익은 118억8천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SK브로드밴드는 "4분기 연속으로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증가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초고속인터넷은 유통역량을 강화하고 결합상품 판매를 활성화한 영향으로 연간 20만명의 가입자가 순증했다.
IPTV 사업은 작년 52만명의 가입자 순증을 달성했다.
SKB 관계자는 "IPTV 해지율이 낮아지고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업사업(B2B)도 3년 연속 20%대 고성장세를 기록했다.
이기욱 SK브로드밴드 경영지원부문장(CFO)은 "가입자 성장과 손익개선을 동시에 달성한 작년의 성과는 당사의 중장기 성장을 위한 전환점이 됐다"며 "올해는 기업사업과 IPTV사업을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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