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서기자] 캐논이 지난해 국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또다시 1위를 고수하며 10년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6일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대표 강동환)은 2012년 DSLR 카메라 및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 모두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조사업체 GfK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캐논은 2012년 국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수량 기준 35.9% 점유율을 달성했다. 캐논은 지난 2003년 GFK가 국내 디지털 카메라 시장을 집계한 이후 줄곧 1위를 해왔다.
캐논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점유율은 판매량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매출로 따지면 점유율이 더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렌즈교환식 카메라는 크게 DSLR 카메라와 미러리스 카메라로 나뉜다.
이번 결과는 특히 명실공히 선두를 달리는 '캐논 DSLR'의 영향이 크다. 캐논은 지난해 보급형 DSLR 카메라 'EOS 600D'와 'EOS 650D'를 16만대 가량 판매하며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아울러 'EOS-1D X'와 'EOS 5D Mark3', 'EOS 6D' 등 플래그십 모델 역시 누적 판매량 2만대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캐논의 지난해 DSLR 카메라 점유율은 58.9%에 달했다.
강동환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사장은 "지난 한해도 캐논이 DSLR,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해준 고객들에게 감사하다"며 "캐논의 광학기술력에 대해 믿어주시는 만큼 2013년에도 광학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제품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12년 4천100억원의 역대 최대 연매출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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