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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고객 개인정보 198만건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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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번호와 금융 정보는 유출 안 돼"

[백나영기자] 코웨이의 고객 개인정보 198만건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코웨이 측은 지난해 12월 자사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제보를 받고 즉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이와 관련 지난 6일 경찰 측으로부터 고객 미수금 내역 관련 자료 약 198만건이 외부로 유출된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7일 밝혔다.

유출된 정보에는 고객의 성명, 전화번호, 주소와 사용제품 정보가 포함되어 있으며 주민번호와 금융계좌 정보 등은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측은 지난해 6월말 경 코웨이 영업직 직원 1명에 의해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코웨이는 정확한 유출경위와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등 유관기관에 이 사실을 신고했고 경찰 수사에도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고객에게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과 유관기관에 신고했다"며 "각 기관의 협조 하에 정확한 유출경위와 규모를 확인하고 피해 발생을 예방해 다시는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고객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앞으로 고객정보 보호에 더욱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코웨이는 정보 유출 관련 문의사항에 대해 고객센터(1588-5100)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백나영기자 100n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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