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구글이 야후와 광고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해 야후 광고 텃밭 공략에 성공했다.
야후가 구글과 글로벌 광고 제휴를 맺고 야후 포털 등 직영사이트, 제휴 사이트에 구글 애드센스와 애드몹 광고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아이티미디어가 7일 보도했다.
구글이 군침을 흘리던 야후 광고주를 노릴 수 있게 된 것이다. 물론 구글이 야후 광고시장을 독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야후는 구글 광고 뿐만 아니라 자사 광고나 제3 사업자의 광고를 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야후는 현재 마이크로소프트(MS)와 장기 계약을 맺고 야후 검색광고 입찰시스템에 MS 애드센터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
이번 제휴는 구글 출신 마리사 메이어 최고경영자(CEO)가 주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마리사 메이어 CEO는 지난해 10월 구글 광고플랫폼 책임장였던 헨리크 드 카스트로 부사장을 영입해 야후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임명했다.
그의 영입으로 구글 광고플랫폼 도입이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됐다.
야후는 구글의 광고플랫폼 경쟁력을 활용해 침체된 광고 부문 성장세를 가속화 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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