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주기자] KT(회장 이석채)가 자사 IPTV '올레tv'의 화질을 더 선명하게 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13일 발표했다.
올레tv는 현재 지상파 5개 채널 및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97개 채널에서 HD급의 화질로 방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KT는 올레tv의 단계적 대역폭 확대를 통해 화질을 더 개선할 계획이다.
이미 KT는 지난 4일 오전4시를 기점으로 시청률이 높은 KBS드라마, SBS플러스, MBC에브리원 등 9개 채널부터 7Mbps에서 10Mbps로 대역폭을 확대해 종전보다 고화질로 내보내고 있다.
KT는 이같은 방식을 오는 3월부터 스포TV, IPSN 등의 스포츠 및 CGV, XTM, 캐치온 등의 영화 관련 11개 채널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이후 지상파 채널에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KT는 위성방송과의 결합상품인 올레tv스카이라이프(OTS)도 시청률 상위채널부터 단계적 화질 개선작업에 착수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내부 화질개선팀을 운영, 이르면 상반기 중 고객들이 보다 선명한 고화질의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KT는 지난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CES)에서 발표된 가전업체의 UHD TV(Ultra High Definition Television, 초고선명 텔레비전) 상용화 일정에 발맞춰 초고화질 채널 운영도 검토 중이다.
KT 강국현 본부장은 "KT는 최고 수준의 '올IP' 망을 기반으로 스마트TV 서비스의 가장 기본이 되는 양질의 HD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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