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이동흡 사퇴, 朴당선인 부담 가중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낙마' 자체가 부담…새 정부 부담 덜어줬다는 평가도

[윤미숙기자] 각종 의혹으로 적격성 논란이 일었던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자진 사퇴한 가운데 이 후보자의 낙마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박 당선인이 이 후보자 지명에 어느 정도 개입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이 후보자가 자질 시비 끝에 낙마했다는 사실 자체가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앞서 청와대는 이 후보자 인선을 박 당선인과 상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명은 이명박 대통령이 했지만 박 당선인과 상의 절차를 거쳐 사실상 차기 정부가 인사권을 행사했다는 인식을 줬다는 게 정치권의 대체적 시각이다.

물론 박 당선인 측은 "헌법재판소장 추천 권한은 현직 대통령에 있다"며 무관함을 강조했다.

후임 헌법재판소장을 지명하는 일도 박 당선인의 몫이 됐다. 임기를 11일 남겨둔 이 대통령이 후임을 물색하고 국회 인사청문 과정을 거치는 것은 물리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이 후보자가 특수업무경비 사적 유용 등 각종 의혹으로 도덕성에 상처를 입고 낙마했기 때문에 박 당선인이 지명할 후임 헌법재판소장은 자질과 능력 뿐만 아니라 도덕적으로 깨끗한 '무결점' 인물이어야 한다는 점에서 인선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이 후보자가 지금이라도 자진 사퇴를 결정한 것이 새로 출범할 정부의 부담을 덜어주는 모양새가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 후보자가 '사퇴의 변'에서 "국정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직을 사퇴하고자 한다"고 밝힌 데서 차기 정부 출범에 걸림돌이 되지 않기 위한 이 후보자의 의중이 읽힌다.

한편 후임 인선이 박근혜 정부로 넘어가면서 헌법재판소장 공백 사태가 장기화될 전망이다. 차기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는 목영준, 민형기 전 헌법재판관 등이 거론된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이동흡 사퇴, 朴당선인 부담 가중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BJ과즙세연 TIMELINE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방시혁 회장 8일 유튜브 채널 'I am WalKing'이 공개한 영상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지난 7월 미국 LA 베벌리힐스에서 유명 인터넷방송인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은 유튜브 영상 캡처.

  • 다음 뉴스에서 아이뉴스24 채널 구독 하고 스타벅스 커피 쿠폰 받으세요!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